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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공시/서비스

서클, 토큰화 국채펀드 솔라나로 확대

연합인포맥스 2025/10/03

현지시각 1일(수) 코인데스크는 “서클 인터넷 그룹(NYS:CRCL)이 1일 자사의 토큰화 미 국채 펀드(USYC)을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2일(목) 서클은 16.04% 급등하며 코인 관련 종목을 아웃퍼폼했다.

크리스티안 샌도르 기자는 “서클은 USDC(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로 잘 알려진 기업으로, 이번 확장을 통해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로 유명한 솔라나 생태계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이로써 USYC 토큰은 이더리움(Ethereum), 니어(Near), 베이스(Base), 캔턴(Canton) 네트워크, 그리고 추가가 예정된 BNB 체인에 이어 솔라나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USYC는 단기 미국 국채 머니마켓 펀드(MMF)를 토큰화한 자산이다. USYC는 실시간 USDC로 상환이 가능하며, KYC(고객신원확인)를 완료한 미국 외 기관 투자자에 한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다. 따라서 USYC는 설계 단계부터 허가형(permissioned)으로 운용되며, 일반적으로 탈중앙 금융(디파이, DeFi)에서 사용되는 무허가형 토큰과는 차별된다”고 덧붙였다.

샌도르는 “실물자산(Real-world assets, RWAs)을 토큰화한 국채 시장은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RWA.xyz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시장 규모는 1년 전 24억 달러에서 현재 80억 달러 가까이로 급증했다. 이는 특히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정부채권 등 실물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토큰화 국채는 대출, 마진 거래의 담보, 혹은 수익 창출 전략의 기초 자산으로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USYC는 6.35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글로벌 5위 규모의 토큰화 국채 펀드다”고 전했다.

샌도르 기자는 “한편 솔라나 통합을 통해 USYC는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얻게 되었다. 예를 들어, 솔라나 기반의 디파이 플랫폼에서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증거금 담보, 혹은 이자 수익형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USYC는 프로토콜이 적격성 검증과 전자지갑 허용 리스트 기능을 통합해야만 사용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