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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씨앤씨인터내셔널 투자펀드에 500억 출자
프라임경제 2025/10/02
[프라임경제] 신세계푸드(031440)가 코스메틱 ODM(제조자 개발·생산)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직접 지분 인수 대신,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한 간접 투자 방식을 택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재무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뷰티시너지2025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해 500억원 규모를 출자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가 운용하며, 씨앤씨인터내셔널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이번 출자를 통해 신세계푸드는 PEF 지분 36.9%를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보유 현금 자산을 활용하며, 최근 추진 중인 급식사업부 양수도 자금과는 무관하다. 회사는 2024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 약 12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결정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코스메틱 산업에 참여하면서도 직접적인 경영권 개입 없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자본시장법상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에 참여하는 단순 재무적 투자로,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한 직접 지분 확보는 아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베이커리 B2B 사업 및 프랜차이즈(FC) 버거 사업 등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재무 효율성과 투자 수익 기반 확보 차원에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주력 사업 외에도 신규 투자처 발굴을 통해 수익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고성장 코스메틱 시장 참여와 함께 안정적인 자산 운용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