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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공시/서비스

코스피 5000 마중물…'제2 바이코리아' 펀드 나온다

이데일리 2025/06/12



- 코스피5000시대 약속한 李 정부 정책 맞춰




- 다음주부터 8주간 ‘다시 한 번 코리아’ 캠페인




- 1999년 현대증권 ‘바이코리아’ 시즌2 격




- 쏠 앱에서 성장·배당주 등 韓공모펀드 추천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제2의 바이코리아(Buy Korea)’ 캠페인을 통해 ‘국장 띄우기’에 나선다. 코스피 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는 이재명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난 1999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바이코리아 열풍을 재현하는 것이다. 신한은행이 엄선한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를 고객에게 추천하고 실제 이익 실현까지 꼼꼼한 관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코리아’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다.

12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신한은행은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맞춰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투자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달 16일 신한은행 쏠(SOL) 앱에 ‘다시 한 번 코리아’ 페이지를 열고 8월 8일까지 8주 동안 ‘힘내라 대한민국 신한은행이 응원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경영진이 직접 ‘다시 한 번 코리아’에 동참하고 공감한다는 메시지를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한은행은 성장, 배당형, 인덱스(지수추종형), 모집형 등 4개 유형에 대한 우수 펀드를 추천한다.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그간 미국 주식이 많이 오르면서 서학 개미가 대거 늘었는데 지금은 거시경제 상황, 새 정부 정책과 우리나라 기업 펀더멘털을 볼 때 국장이 더 좋아질 타이밍이다”며 “고객 자산과 대한민국 기업가치를 함께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국내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에 이바지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시대 개막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제가 이재명 정부 수립 자체만으로 코스피 지수 3000은 갈 거라 장담했지 않았냐”며 “시장이 정상화되면 (코스피 지수가) 두 배는 갈 거라 봤다.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개선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재명 정부 코스피 5000시대 개막을 위해 자본시장 관련 위원회(콘트롤타워) 상설화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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