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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공시/서비스

하나벤처스, '300억' 민간 모펀드 출자사업 나선다상·하반기 각 150억 출자...GP 5곳씩 선정

딜사이트 2025/04/30


하나금융그룹 계열 벤처캐피탈 하나벤처스가 올해 3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 출자사업에 나선다. 당초 계획한 200억원보다 100억원 증액한 규모로 정책 출자기관 펀드에 선정된 위탁운용사(GP)들의 펀드레이징(자금모집)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벤처스는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 2025년 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출자사업은 1차(상반기)와 2차(하반기)로 나눠 각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는 지난해 2월 결성한 국내 최초의 민간 벤처모펀드다. 하나금융그룹이 100% 출자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운용은 하나금융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하나벤처스가 맡았다. 펀드 운용기간은 10년이며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은 7%다.
이번 1차 출자사업은 5곳 이내의 GP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등 정책기관이 주관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올해 결성 예성인 펀드에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이미 결성한 펀드의 멀티클로징 목적으로 제안서를 접수하는 건 허용하지 않는다. 모펀드 최대 출자비율은 자펀드 약정총액의 20% 미만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투자용 기술평가 등급이 TI 6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해당 기업에 결성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모펀드의 주요 투자 분야인 '초격차 10대 스타트업 산업 분야'를 포함해 운용전략을 제시할 경우 선정 우대할 예정이다. 초격차 10대 스타트업은 ▲로봇 ▲양자기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차세대원전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등 사업을 영위하는 곳이다.
하나벤처스는 내달 9일까지 1차 출자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오는 6월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개별 연락 또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발표한다. 최종 GP로 선정된 곳은 3개월 이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딜사이트

이슬이 기자 seuli1024@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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